스파이더 카드놀이 공략: 한 무늬부터 네 무늬까지
스파이더 카드놀이는 카드를 놓을 자리는 많은데 한번 엉키면 풀기 어려운 게임이에요. 놓는 규칙과 옮기는 규칙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이 차이를 먼저 짚고, 빈 줄 쓰는 법과 카드를 나누기 전에 할 일, 무늬 수에 따라 달라지는 요령을 차례로 정리했어요.
판의 구성과 목표
스파이더 카드놀이는 카드 두 벌, 104장으로 해요. 처음에 54장이 열 줄에 놓여요. 왼쪽 네 줄은 6장, 나머지 여섯 줄은 5장이고 줄마다 맨 위 카드(화면에서는 가장 아래쪽 카드)만 앞면이에요. 남은 50장은 더미에 있어요.
목표는 같은 무늬로 K부터 A까지 13장을 차례로 잇는 거예요. 한 줄 안에서 13장이 이어지면 그 묶음은 저절로 완성 칸으로 옮겨져요. 104장은 13장씩 여덟 묶음이니 여덟 번 완성하면 이겨요.
놓는 규칙과 옮기는 규칙
규칙은 두 가지예요. 이 게임의 요령은 거의 다 두 규칙이 서로 다르다는 데서 나와요.
- 놓기. 어떤 카드든 숫자가 하나 큰 카드 위에 놓을 수 있어요. 무늬는 달라도 괜찮아요. 빈 줄에는 아무 카드나 놓을 수 있어요.
- 함께 옮기기. 여러 장을 한 번에 옮기려면 같은 무늬로 순서대로 이어져 있어야 해요.
다른 무늬 위에 카드를 놓으면 아래 카드는 위 카드가 떠날 때까지 묶여요. 놓기는 쉽고 옮기기는 까다로워서, 편한 대로 놓다 보면 움직일 수 있는 카드가 점점 줄어요. K보다 큰 카드는 없으니 K는 빈 줄로만 옮길 수 있고, A 위에는 아무것도 놓을 수 없어요.
카드 두 벌을 쓰기 때문에 같은 카드가 여러 장 있어요. 그림에 9가 두 장 나와도 잘못 그린 것이 아니에요.
카드나 같은 무늬 묶음은 끌어다 놓아도 되고, 한 번 누르면 가장 알맞은 자리로 가요. 휴대폰에서는 줄 아무 곳이나 눌러도 그 높이의 카드가 잡혀요.
카드 나누기와 점수
더미를 누르면 열 줄에 한 장씩, 새 카드 열 장이 놓여요. 키보드로는 D를 눌러요. 더미 50장은 이렇게 다섯 번에 걸쳐 나뉘어요.
열 줄 가운데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더미를 눌러도 카드가 나뉘지 않아요. 빈 줄에 카드를 한 장이라도 놓은 다음에 나눠요.
점수는 500점에서 시작해요. 카드를 한 번 옮길 때마다 1점이 줄고, 카드 나누기와 되돌리기도 한 번으로 세어요. 13장 묶음을 하나 완성할 때마다 100점을 얻어요. 여덟 번 완성하면 800점이니, 이겼을 때 점수는 1,300점에서 움직인 횟수를 뺀 값이에요.
같은 무늬로 쌓기
카드를 놓을 곳이 두 군데라면 같은 무늬 쪽에 놓아요. 같은 무늬로 이으면 묶음이 길어져도 한 번에 움직이지만, 다른 무늬로 이으면 한 장씩만 움직여요. 판을 시작할 때도 보이는 열 장 가운데 같은 무늬로 이을 수 있는 카드부터 찾아요.
다른 무늬 위에 놓는 수가 늘 나쁜 것은 아니에요. 그 수로 뒤집힌 카드가 열리거나 빈 줄이 생긴다면 둘 만해요. 다만 섞어 놓은 자리는 나중에 풀어야 할 빚이에요. 섞어야 한다면 이미 섞여 있는 줄 위에 놓고, 같은 무늬로 길게 이어 둔 묶음은 덮지 않아요.
빈 줄을 일찍 만들고 아껴 쓰기
빈 줄에는 아무 카드나, 어떤 묶음이나 놓을 수 있어요. 그래서 빈 줄은 카드를 잠시 내려놓는 작업대예요. 섞인 묶음을 풀 때 가장 쓸모가 커요.
같은 방법으로 무늬가 한 번 바뀌는 묶음도 통째로 옮길 수 있어요. 9 위에 8이 얹힌 두 장을 다른 줄의 10 위로 보내고 싶다면, 8을 빈 줄에 내려놓고 9를 옮긴 다음 8을 다시 얹어요. 같은 무늬로 이어진 부분을 한 도막이라고 하면, 빈 줄이 하나일 때는 두 도막짜리 묶음을, 둘일 때는 네 도막짜리 묶음까지 이렇게 옮길 수 있어요. 빈 줄 하나의 값이 그만큼 커요.
첫 빈 줄은 뒤집힌 카드가 적은 줄에서 만드는 것이 빨라요. 처음 판에서 오른쪽 여섯 줄은 뒤집힌 카드가 네 장, 왼쪽 네 줄은 다섯 장이에요. 줄 하나를 정해 놓고 그 줄의 카드부터 옮겨 나가요.
빈 줄이 생겼다고 바로 채우지 않아요. 정리에 쓰고 다시 비워 두는 것이 가장 좋아요. 오래 채워 둘 카드를 골라야 한다면 K로 시작하는 묶음이 알맞아요. K는 빈 줄 말고는 갈 곳이 없어서, 줄의 첫 자리가 어차피 제자리예요. 같은 까닭으로, K가 뒤집힌 카드를 덮고 있는 줄은 빈 줄이 생기거나 그 K부터 A까지 묶음이 완성되어야 열려요.
카드를 나누기 전에 할 일
뒤집힌 카드를 여는 수는 새 카드를 보여 주고 둘 곳도 늘려 줘요. 빈 줄이 하나 생긴 뒤에는 그 힘으로 뒤집힌 카드가 많은 줄을 줄여 나가요.
카드를 나누면 열 줄 모두 맨 위에 새 카드가 한 장씩 덮여요. 공들여 이어 둔 묶음도 덮여요. 그래서 더미를 누르기 전에 세 가지를 확인해요.
- 같은 무늬로 이을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이었는지
- 뒤집힌 카드를 열 수 있는 수가 남아 있지 않은지
- 빈 줄을 정리에 다 쓴 다음, 손해가 가장 적은 카드로 채웠는지
빈 줄을 채울 카드로는 앞에서 말한 K 묶음이나, 옮기면 뒤집힌 카드가 열리는 카드가 좋아요. 나눈 다음에는 새로 온 열 장부터 살펴요. 그 가운데 다른 줄로 옮길 수 있는 카드가 있으면 덮였던 묶음이 다시 드러나요.
1무늬, 2무늬, 4무늬의 차이
플레이한판의 스파이더 카드놀이는 난이도를 무늬 수로 골라요. 카드는 언제나 104장이고, 같은 숫자는 여덟 장씩 있어요. 그래서 K만 빼면 어떤 카드든 그 카드를 받아 줄 수 있는 한 단계 큰 카드는 여덟 장이에요.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그 여덟 장 가운데 같은 무늬가 몇 장이냐예요.
| 난이도 | 같은 무늬 자리 | 쓰는 무늬 |
|---|---|---|
| 1무늬 | 8장 가운데 8장 | 스페이드 |
| 2무늬 | 8장 가운데 4장 | 스페이드, 하트 |
| 4무늬 | 8장 가운데 2장 | 네 무늬 모두 |
1무늬에서는 이어진 카드가 언제나 함께 움직여요. 섞일 걱정이 없으니 빈 줄 만들기와 뒤집힌 카드 열기를 익히기에 좋아요.
2무늬부터 같은 무늬로 쌓기가 중요해져요. 스페이드는 검정, 하트는 빨강이라 섞인 자리가 색으로 바로 보여요. 검은 카드는 검은 카드 위에, 빨간 카드는 빨간 카드 위에 놓는 것만 지켜도 판이 훨씬 덜 엉켜요.
4무늬에서는 색이 같아도 무늬가 다를 수 있어서 와 , 와 를 가려 봐야 해요. 같은 무늬 자리가 드물어서 섞어 놓는 일이 늘고, 그것을 푸는 빈 줄이 더 자주 필요해요.
1무늬를 어렵지 않게 풀게 되면 2무늬로 넘어가요. 2무늬에서 익힌 정리법은 4무늬에서도 그대로 쓰여요.
수를 고르는 순서와 되돌리기
둘 수 있는 수가 여럿일 때는 이 순서로 골라요.
- 같은 무늬로 이으면서 뒤집힌 카드도 열리는 수
- 같은 무늬로 잇는 수
- 다른 무늬 위에 놓더라도 뒤집힌 카드가 열리거나 줄이 비는 수
- 빈 줄을 써서 섞인 묶음을 푸는 정리
- 더 둘 수가 없을 때 빈 줄을 채우고 카드 나누기
뒤집힌 카드 밑에 무엇이 있는지는 열어 봐야 알아요. 열 수 있는 줄이 둘일 때 한쪽을 열어 보고, 쓸모가 없으면 되돌리기(Ctrl+Z)로 돌아가 다른 쪽을 열어 볼 수 있어요. 되돌린 수를 다시 두려면 다시 하기(Ctrl+Shift+Z)를 써요.
다만 되돌리기도 한 번 옮긴 것으로 세어 1점이 줄어요. 점수를 겨룰 때는 아껴 쓰고, 연습할 때는 마음껏 써요. 둘 곳을 못 찾겠으면 힌트(H)를 눌러요. 누를 때마다 다음 수를 보여 줘요.
숨은 카드가 없는 프리셀이나 한 벌로 하는 솔리테어와 어떻게 다른지는 카드놀이 세 가지, 무엇부터 할까에 정리했어요.
스파이더 카드놀이1무늬, 2무늬, 4무늬. 되돌리기와 힌트가 있어요. 한 판 하기